[FN-리포트] 씨티그룹, LG카드 포기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LG카드 매각작업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외국계 유력후보 가운데 하나인 씨티그룹이 인수를 포기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카드 매각작업이 본 궤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외국계 후보인 씨티그룹의 포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의 인수포기 배경은 내부적인 사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S1) (잭슨 전 부행장, 씨티은행 떠나)
LG카드 인수작업을 진두 지휘해왔던 리처드 잭슨 전 부행장은 이달초 싱가포르로 발령 직후 사표를 제출하고 중국 국유은행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하영구 행장 후임으로 씨티은행 소비자금융 대표를 역임했던 잭슨 부행장의 사임으로 한국 시장 전문가를 한 사람 잃어버린 셈입니다.
미국내 사정도 LG카드 인수에 우호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CG1) (미국내 주요은행 수신액-지점수)
(단위:억달러,개/자료:연방예금보험공사)
은행명 수신규모 지점수
BOA 5771 5914
JP모건체이스 4061 2603
와코비아 2862 3190
씨티그룹 2069 924
6월말 현재 미국내 지점이 1천개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 3월 FRB의 대형 M&A 금지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추가 은행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S2) (5조원 육박하는 인수가격도 부담)
3조원이 투입된 한미은행 인수보다 더 큰 M&A인 LG카드 인수가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지적도 씨티그룹의 포기 가능성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CG2) (하영구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LG카드 인수를
검토중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
이에 대해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LG카드 인수 자체에 대한 검토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핵심인력 이탈과 본국의 또 다른 M&A전략, 여기다 원활하지 못했던 통합작업의 여파로 LG카드 인수가능성은 멀어지고 있습니다.
(S3) (영상편집 이주환)
다만 내년초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지주회사 전환에 맞춰 한미은행에 이어 LG카드라는 두번째 M&A를 통해 이같은 어려움을 한번에 돌파할지도 모른다는 금융권의 경계감도 여전한게 사실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