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시에,"성장의 공포감이 신흥증시 하락 촉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모건스탠리의 앤디 시에 연구원은 성장의 공포(scare)가 다시 엄습하며 신흥증시 하락세가 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8일 앤디 시에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고유가가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감을 자극하며 신흥증시 하락의 방아쇠를 당겼다고 진단했다.
시에는 "만약 앞으로 몇달내 유가가 급락한다면, 특히 배럴당 40달러 이하로 떨어진다면 신흥증시의 기대감은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에는 "아직까지 미국의 무역적자나 중국의 주택거품으로 표현되는 수요-기계는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며"세계 저축과잉이나 중국의 수출붐이 버티는 한 자체적인 조정이 나타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시에는 "따라서 이같은 불균형을 끌고가는 유동성 채널이 단절되어야 경제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주택시장이 하강하거나 혹은 중국 수출이 약세 반전한다면 유동성 채널이 끊어지면서 사이클의 끝을 볼 수 있다고 평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