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가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올해 경영목표를 낮췄습니다. 그러나 4분기는 올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밝은 전망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햇습니다. 3분기 매출은 6조14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줄었고 영업이익은 42% 크게 줄어든 2680억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이 크게 늘어 지난해보다 각각 13%, 27%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부분파업과 추석연휴 등으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과 가동율 저하, 환율과 원자재가 인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해외법인의 영업호조 등으로 영업외 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유노 현대차 재무관리실장은 3분기 실적부진으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6~7%대에 머물것으로 보여 올초 경영 목표로 잡았던 8.5% 영업이익률 달성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환율이 미국 금리인상으로 안정 기조에 접어들고 재고부족으로 국내외 생산이 풀가동하고 있어 4분기 매출은 8조원 이상, 영업이익률은 6%대에 달해 3분기 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4분기 매출은 3분기에 비해 30%이상, 영업이익은 80%이상 늘어 올들어 사상최대 분기 실적 달성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고유가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연비가 좋은 중소형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앨라배마 공장 등 해외 법인의 가동율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실적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