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해관계로 중요한 국책사업들이 종종 차질을 빚으면서 큰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현상들이 크게 줄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이해 관계자들을 사전에 참여시켜 공사를 진행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사패산터널과 고속철도 천성산터널. 모두 각종 이해관계로 최근 차질을 빚은 중요한 국책사업들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고속도로 건설에 있어서 만큼은 이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고속도로 건설에 이해관계자들을 사전에 참여시켜 의견을 듣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범한 ‘고속도로 건설 협의체’에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언론계, 지자체 관계자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고객이 원하는 도로건설과 함께 효율적인 예산집행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손학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민원과 환경문제를 깊이 협의하거나 다루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런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또 주민들과 협력을 하면서 모두가 원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기술적으로도 완벽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이런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 손학래 사장은 자문위원들의 역동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손학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사전조사, 설계, 시공단계에서 이 건설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해서 우리들을 조정해주고 체크하고 앞으로의 방향도 제시해주고 또 (갈등) 해결도 도와주는 역할을 이 분들이 해주리라 기대한다” 이번에 위촉을 받은 198명의 각계 자문위원들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맡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기태 자문위원(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 “기술, 품질, 지자체 민원과 지자체가 요구하는 대안들을 충실하게 의견들을 모아서 그것이 지역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사측에 요구하겠다” 유은길 기자 “이번에 출범한 고속도로 건설협의체가 그동안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각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앞으로 안정적으로 이끌고 다른 국책사업에도 투명성을 담보하는 좋은 개발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