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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투신 따라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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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최근 투신권이 코스닥시장에서 연일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투신권이 사들이는 종목마다 주가가 오르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2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연일 매수세를 이어간 투신권이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바로 투신권이 순매수하는 코스닥종목마다 어김없이 주가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조사한 결과 코스닥 시장에서 투신권이 주로 사들인 상위 20종목 가운데 19종목이 올랐습니다. 이들 20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도 시장평균(8.5%)을 훌쩍 뛰어넘은 13.3%을 기록하며 더욱 투신 매수종목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투신권이 주로 사들인 종목은 NHN 인터파크 등 인터넷 업체들과 인탑스 서울반도체 등 주가 상승기에 소외됐던 종목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상반기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CJ인터넷 인터파크 웹젠 등은 투신권의 집중 매수에 2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종목은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진 심텍 뿐.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유동성이 풍부해진 투신권이 주요 매수 타겟으로 주가 부담이 높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형주의 주가 부담이 희석되지 않는 한 코스닥 중심의 투신 매수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동시에 지적했습니다. 대우증권은 적립식 펀드로의 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한 투신권은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수할 수 밖에 없다며 투신권 순매수 종목의 경우 수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일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코스닥의 큰 손으로 부상한 투신권이 매수하는 종목마다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신권의 향방이 새롭게 주목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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