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에 물류기지 .. 원자재 연간 300만t 처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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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회사인 포스코터미날은 27일 전남 광양제철소에 철강 원자재를 처리할 수 있는 광양CTS(대규모 물류기지)를 준공했다.
포스코와 일본 미쓰이물산이 총 299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이번 CTS는 연간 300만t의 석탄과 철광석 등을 처리할 수 있는 4만㎡의 야드와 적치,수송 설비 등을 갖췄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CTS가 동북아 지역의 주요 원자재 물류중심 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내외 수요자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터미날은 포스코와 미쓰이물산이 각각 51%와 49%의 지분을 투자,2003년 1월 설립한 CTS 전문회사다.
지난해 242억원의 매출액과 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포스코터미날의 CTS 사업지는 2003년 10월 정부로부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CTS는 석탄 철광석 합금철 등의 화물을 대형 선박으로 운송,야드에서 저장 및 가공한 후 소형 선박이나 트럭 철도 등을 이용,국내외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물류 서비스 기지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