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경기도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추계 경영전략회의에서 '사상최대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여신제도 발전과 금융서비스 혁신에 집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100여명의 간부급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신 행장은 “10월 현재 22조 6천억원의 여신지원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볼 때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의 지원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국제거래 지원 핵심은행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 임직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여신제도 발전과 금융서비스 혁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신 행장은 특히, "‘가치혁신을 통한 시장전략’의 한가운데에 고객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고객중심의 여신지원 인프라·마케팅·홍보 등 고객만족 경영전략을 더욱 강화하여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신 행장은 또 올해를 “성과중심 경영체제를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라는 패러다임을 구축한 혁신 원년”으로 평가하면서, 내년에는 ‘비전과 자율의 경영혁신을 통해 혁신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간부들은 혁신조직의 체계화, 혁신활동 점검·평가, 보상체계 개선 등 전사적 혁신활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및 교훈 등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참석자들은 특히, ‘e-문서관리시스템’ 등의 성공사례를 통해 작지만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혁신과제 창출이 혁신활동의 성공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혁신과제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