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180선 아래로 밀려났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2.28포인트(0.19%) 하락한 1179.00에 마감됐다.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고 유가 급등으로 미국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24일째 이어진 데다 기관 매도세가 더해져 한때 1170선까지 밀려났지만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한국전력 국민은행 등이 하락했고,특히 채권단 지분매각을 앞둔 하이닉스반도체는 7.3% 하락해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반면 우리금융지주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이 호재로 작용하며 1.2% 상승한 가운데 신한지주도 2.48% 올랐다.


또 북한과의 금강산관광 사업에 대한 협의가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에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사 등 현대그룹 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발표가 호재로 작용한 우리투자증권과 실적개선 기대감이 작용한 고덴시가 각각 3.96%,4.6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