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시중금리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금리상승은 경기회복 신호지만 증시에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특히 외국인 매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금리급등 영향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중금리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연초만해도 경기침체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았지만 10월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올림에 따라 금리 상승폭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꺽은선) 4.93% 4.41% 4.16% 3.95% ------------------------------------- 7/1 8/1 9/1 10/25 이번주들어 채권금리는 미국 등 해외 금리상승으로 국고채 3년물이 5%에 육박하는 등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리상승은 투자와 소비를 억제하고 기업의 적정가치를 떨어뜨린다는 측면에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합니다. (금리 상승 영향) > 투자-소비 억제,기업가치 하락 > 미증시 조정, 외국인 매도 원인 > 경기선행 주가급등, 속도조절 > 경기회복기 주가-금리 '순행' 일부에서 미국증시의 조정이나 우리 증시에서의 외국인 연속 매도와 주가 급등락은 금리상승과 밀접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경기회복에 비해 다소 급하게 오른 주가가 금리상승에 의해 제동이 걸리면서 속도 조절을 하는 기술적 측면외에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경기회복기나 증시 활황국면에서 경기와 금리-주가는 언제나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던 점을 감안할때 대세상승에는 지장이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미국 국채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도압력은 이어지고 있어 증시수급에 다소간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