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는 27~28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대성당 등에서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 '비그리스도교 선언' 발표 4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타 종교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밝힌 '비그리스도교 선언' 발표 40주년을 축하하고 종교 간 화해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것.27일 오후 4시에는 프란치스코 대성당에서 비그리스도 국가 외교 사절단과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세계 평화를 위한 공동 기도회'를 연다. 28일 오후 2시 가톨릭대 신학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 세미나에서는 '불교에 대한 이해와 종교 간 대화의 방향'(곽상훈 신부) '유교에 대한 이해와 종교 간 대화의 방향'(김용재 성신여대 한문교육과 교수) 등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