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6:24
수정2006.04.03 06:26
12월에 시작되는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기위해 금융회사들이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사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퇴직연금시장을 선점하라!
이번엔 삼성증권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삼성증권은 12월부터 도입되는 퇴직연금시장 선점을 위해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도입 사례와 확정기여형이 갖고 있는 경쟁력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삼성증권을 비롯한 금융회사들이 퇴직연금시장에 대한 기대는 무척 큽니다.
시장 규모가 올해 최대 25조원으로 추정되고 있고 향후 10년안에 200조원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령화사회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퇴직연금시장이 조기정착될 것으로 증권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시장에서도 특히 확정기여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국내 여건상 초기 단계엔 확정급여형에 대한 관심이 크겠지만 선진국의 경우 갈수록 확정기여형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일본은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시장에서 증권사가 20%를 차지하고 있어,
보험 은행등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행사에 참석한 일본 TOYOTA와 HOYA 임원진의 사례 발표도 있었습니다.
삼성증권은 국내에서도 확정기여형의 시장 점유율이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풍부한 금융상품 취급경험과 자산운용 능력을 무기로 퇴직연금 시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