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6:21
수정2006.04.03 06:23
CJ인터넷이 그라비티와 손을 잡고 퍼블리싱 사업의 입지 강화에 나섭니다.
CJ인터넷은 그라비티와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갖고 그라비티의 자체 개발게임을 국내에서 넷마블을 통해 퍼블리싱하는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제휴로 CJ인터넷은 그라비티의 게임개발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익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라비티는 CJ인터넷을 통해 자체개발 게임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라비티의 경쟁력인 게임개발과 신규게임 발굴, 글로벌 퍼블리싱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J인터넷은 현재 그라비티가 개발중인 '라그나로크2'를 비롯해 RPG 장르인 '레퀴엠'과 캐쥬얼 장르 게임 2개 등을 포함해 내년 연말까지 모두 4개의 그라비티 게임을 넷마블을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그라비티가 개발해 현재 일본에서만 15만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중인 '라그나로크'는 그 게임성과 수익성이 이미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바 있어 차기작인 '라크나로크2'의 기대감과 성공가능성은 더욱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CJ인터넷의 퍼블리싱 경쟁력과 그라비티의 개발, 운영 경쟁력이 결합돼 온라인게임 시장에서의 높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제휴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CJ인터넷 정영종 대표이사는 "그라비티의 우수한 게임을 서비스함으로써 CJ인터넷의 퍼블리싱 사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신규게임 오픈이 예정돼 있는 내년 이후부터는 직접적인 수익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라비티의 류일영 대표이사는 "그라비티는 향후 해외사업과 신규 라인업의 개발 등에 역량을 집중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