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크로커다일은 중저가 성인 여성 캐주얼 시장을 개척한 패션업계 대표적인 '블루 오션' 브랜드다. 대부분 10∼20대 위주로 편성돼 있던 캐주얼 시장에 30∼5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제품으로 출범 5년여 만에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빅 브랜드로 급성장했다. 성공 비결은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고품질·기능성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웬만한 백화점 제품의 3분의 1도 안되는 실용적이고 편안한 여성 캐주얼 웨어로 돌풍을 일으켰다. 전속 모델로 송윤아를 발탁해 적극적으로 TV-CF를 내보내는 등 스타마케팅을 통해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하는 데도 성공했다. 지난해 12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여성 크로커다일은 올해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