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예산부족.. 감원 등 군살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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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예산 부족으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NASA가 오는 2010년까지 19대의 우주왕복선을 발사하는 계획과 관련,예산이 크게 부족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USA투데이가 23일 보도했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 건설을 위한 우주왕복선 18대와 허블우주망원경 수리용 우주왕복선 1대를 띄우는데 30억∼50억달러의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NASA는 백악관에 예산 추가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지원이 불발될 경우에 대비,현재 약 1만4500명에 이르는 케네디우주센터의 인력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2∼3대의 우주왕복선을 동시에 제작하던 기존 방식에서 1대씩 순차적으로 만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NASA는 이를 통해 예산과 인력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를 조사하고 있어 상당한 인력이 일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