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외국인 매도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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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가까이 '팔자' 행진을 보이던 외국인들이 장초반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매도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끈질기게 이어졌던 외국인 매도가 마무리되는 것인지, 외국인 향방에 대해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노한나 기자!
지난 주말까지 21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들이 장 초반 '사자'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그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선물 시장에서는 대규모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장기간 매도의 마무리로 보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우세합니다.
외국인들은 장 초반 80억원이 넘는 사자세를 보였지만 점차 매수규모가 축소되며 현재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지난 한달간 무려 3조원 가까이 순매도하는 등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상당했던 만큼 매도가 절정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을 가져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로 다시 자금이 유입되는 등 국내증시에 대한외국인들의 긍정적인 시각에도 변함이 없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오는 11월 1일 예정된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기조적인 매도 우위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증시 역시 월말 효과에 힘입은 반등이 시도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