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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명 검찰총장 내정자 "검찰이 변화 두려워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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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명 검찰총장 내정자는 24일 오후 8층 대검 차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드시 검찰에 변화를 줘야겠다"고 말했다. 검찰개혁 방향과 관련,정 내정자는 기존 인적청산 등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개혁과 조직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신임 검찰총수 내정자의 복안이 드러난 셈이다. ◆"블루오션 전략 세우겠다" 정 내정자는 이날 "검찰이 변화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며 유난히 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대구고검장 시절 과거 시보로 일하던 사무실에 들어가보니 수십년 동안 변한 것은 타자기가 펜티엄 컴퓨터로 바뀐 것밖에 없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검찰 개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하지만 총장 내정자의 동기생인 사시 17회가 줄사표를 내는 종래의 관례는 되풀이돼선 안 된다는 것이 정 내정자의 생각이다.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한 사법개혁이나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등 현안이 산적한 시점에서 조직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조직원로인 사시 17회가 포진해 있으면서 (검찰을) 같이 이끌고 가는 것이 조직안정의 요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역시 이들의 용퇴를 만류하고 있어 17회 출신의 집단사퇴를 전제로 한 '인사태풍'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 내정자는 개혁의 방향과 관련,"사람 바꾸는 것을 개혁으로 생각하면 안된다"며 "블루오션 쪽으로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코드인사 논란에 대해 정 내정자는 "(현 정부에 대해) 이해를 잘하는 것과 코드인사는 어떤 관계가 있나"라고 반문한 뒤 "뜻과 생각이 같으면 열심히 도와야 하는 것이 이 시대 공직자로서 할 일"이라는 말로 일축했다. ◆갈등 세력 간 중재역할 기대 정 내정자는 최근 수사지휘권 문제로 빚어진 여권과 검찰 간 갈등은 물론 검찰과 삼성,검찰과 경찰 간에 얽히고 설킨 실타래를 푸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시 17회인 정 내정자는 동기생인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8인회 멤버로 활약했다. 노심(盧心)과 검찰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데 정 내정자만한 적임자도 없다고 볼 수 있다. 또 수사권 조정문제로 대립 중인 경찰청 허준영 청장의 경북고 5년 선배이며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동생인 회성씨의 법정대리인 정인봉 변호사와는 사시 17회 동기관계다. 대검 수사기획관 출신의 이종왕 삼성그룹 법무실장 역시 8인회 멤버였다. X파일,금융산업구조개선법 공정거래법 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삼성이 정 내정자의 역할에 주목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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