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문이 한국의 언론 및 표현의 자유 신장에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국제언론감시단체 `국경없는 기자회(RSF)'의 디트리히 슈레겔 전 대변인이 22일 말했다. 슈레겔 전 대변인은 이날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 중인 2005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의 부대행사로 열린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 주최 토론회에서 온라인 매체의 급속한 확산을 거론하며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오마이뉴스 등 인터넷 매체를 언론 발전의 "이상적인 도구"라고 규정하면서, 한국의 독자들이 "민주적 의미에서 시민기자단을 구성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는 인터넷 저널리즘이 올해 RSF 연례 언론자유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를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34위로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프랑크푸르트 dpa=연합뉴스)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