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 도안이 거꾸로 인쇄된 미국의 24센트짜리 항공우표 한 시트(역쇄우표)가 우표 경매 사상 최고가인 297만달러(31억3500만원)에 팔렸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비행기 도안이 거꾸로 들어가 '거꾸로 된 제니'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 역쇄우표 4장은 지난 19일 뉴욕 맨해튼 소재의 시걸 옥션 갤러리에서 익명의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이 우표에 인쇄된 그림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비행 연습용으로 쓰이던 커티스 JN-4 비행기의 도안이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