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와 컨텐츠 전문업체인 TJ미디어가 일본의 제일흥상에 영업용 노래반주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TJ미디어측은 "일본에서 11월초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제일흥상측의 요청으로 구체적인 수출단가는 공개할 수 없지만 향후 2~3년간 모두 1000억원 이상의 반주기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 수출하는 G 70반주기는 TJ미디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질러넷MR반주기를 일본시장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망에 연결돼 실시간으로 시스템과 곡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원음반주를 지원해 일본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태진미디어 측은 소개했습니다. 제일흥상 관계자는 "그동안 저사양의 반주기를 소량 수입한 적은 있지만 일본 내 주력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을 해외에서 대량으로 수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TJ미디어의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성, 높은 품질만족도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TJ미디어 윤재환 대표는 "일본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TJ미디어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외형과 수익성 등에서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도약이 가능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