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디엠에스의 3분기 실적이 대만기업의 투자지연과 경쟁격화로 인한 수주 감소로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 조 훈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20%와 22% 내린 1368억원과 1681억원으로 수정. 이 회사의 투자 메리트로 작용했던 해외 투자 모멘텀 수혜폭이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고 수주 경쟁력 약화로 인해 추가 수주 확대 가능성이 낮아져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4분기 LG필립스LCD의 7세대 2단계 투자와 CMO 5세대, AUO 7.5세대 등 대만 패널 업체의 설비투자로 인한 장비 발주 모멘텀으로 주가의 반등이 가능할 수 있으나 내년 예상실적 대비 PER 8.6배 수준인 현 주가는 시장과 유사한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상 매력적인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