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담배 사재기 영향과 수출증가로 KT&G의 3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나온 기업들의 실적과 향후 전망을 김지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KT&G의 3분기 순이익이 2분기에 비해 2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G-KT&G 3분기 실적) 담배값 인상에 따른 사재기 현상이 줄고 수출이 늘어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8%와 30%가 늘었습니다. (S-KT&G "수출용 담뱃값 20%인상 계획") 곽영균 KT&G사장은 특히 "내년부터는 수출용 담배가격을 20%인상할 것"이라며 "담배 수출로 인한 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백세주로 유명한 국순당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CG-국순당 3분기 실적) 포장재료와 원재로의 단가가 하락했고, 마케팅비용이 줄어들면서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2분기에 비해 각각 50.2%와 22.7%가 증가했습니다. GS홈쇼핑의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7.2% 줄었지만 순이익은 무려 43.9%나 늘었습니다. (S-GS홈쇼핑, 광고비용 감소로 순익증가)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인한 매출 감소요인에도 불구하고 CI변경등으로 2분기에 집중됐던 광고비용이 대폭 감소하면서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홈쇼핑은 2003년 이후 9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해온 점을 감안할 때 안정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와우TV뉴스 OOO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