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이 지구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조류독감은 아시아를 거쳐 터키 루마니아 등 유럽 남부로 퍼진 데 이어 19일 러시아 내륙과 중국으로까지 확산돼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소속 25개국 보건장관들은 20일부터 런던에서 긴급 대책회의에 들어갔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도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을 비롯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남미 6개국 방역 당국자들이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 회동하는 등 지구촌 곳곳이 조류독감 확산에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