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스, 계열사 300억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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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스가 계열회사 한국모바일페이먼트서비스(KMPS) 주식 42.25%, 48만주를 미국기업 FDC에 301억원에 매각했습니다.
한국모바일페이먼트(KMPS)는 국내 부가가치통신망(VAN)업계에서 선두 기업중 하나로 지난 2000년 이니시스가 SK㈜, SK텔레콤 등과 함께 설립한 회삽니다.
이번 매각 금액은 지난해 이니시스의 자기자본금인 116억원의 259%에 이르는 규모로 이번 매각을 통해 이니시스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로 이니시스는 올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볼 때 보유현금과 부채비율이 각각 114억원과 108%이며 지분 양도 후 보유현금은 415억원으로 늘어나고 부채비율은 46%까지 감소합니다.
권도균 이니시스 대표는 "이번 매각은 올해 초 온켓 매각 이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금전적인 의미 외에 사업적 의미도 크다"며 "미국 최대 신용카드 정보처리기업인 FDC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