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세계줄기세포허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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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줄기세포 연구를 주도할 '세계줄기세포허브'가 우리나라에 개설됐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세계줄기세포허브가 개소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세계줄기세포 연구를 관장하게 될 허브는 체세포를 이용한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팀의 주도로 이뤄졌습니다.
황 교수는 초대 허브장을 맡아 전세계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줄기세포 연구를 주도하게 됩니다.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
"여러 석학들의 말씀을 듣고 보니 이 자리가 경쟁에서 앞서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연구의 협력센터로써 출발하고 그 협력을 통해 보다 큰 성공을 거두고 그 성공을 함께 나누고 나아가 우리 전인류의 것이 되게 하는 센터임을 확인했습니다."
줄기세포허브는 환자에게 면역 거부반응없는 맞춤형 줄기세포를 배양하고 안전성을 검증해 개별 임상의에 전달함으로써 줄기세포를 통한 환자 치료를 지원하게 됩니다.
또 등록된 각국 줄기세포를 분류, 관리하고 각국 연구자에게 분양함으로써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조만간 서울에 이어 미국과 영국에도 줄기세포 허브가 설치돼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입니다.
줄기세포허브는 다음달부터 환자 등록을 시작해 본격적으로 난치병 연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기호 교수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
"11월부터 환자 등록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신경계쪽, 척수손상이라든지 파킨슨병이라든지 이런 질환이 우선적으로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계줄기세포허브 개소를 계기로 한국은 경쟁이 치열한 줄기세포 연구분야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