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동과 오류동 일대 45만평이 2010년까지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19일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서구 검단 등지에 난립된 공장들을 정비하고,쾌적한 도시정비를 위해 토지주들의 개발 동의를 받아 건교부에 구역지정 승인요청을 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될 산업단지 대부분은 중소기업 전용공단으로 활용되고,생산활동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이 함께 배치될 예정이다. 건폐율은 현재 20%에서 60%,용적률은 80%에서 250%로 대폭 높아진다. 상하수도와 전기,도로망 기반시설도 확충된다. 인천도개공은 토지주들에게 개발 토지를 일정 비율로 지급하는 환지방식을 적용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도개공측은 "낙후 지역인 이 곳에 계획적이고 친환경적인 공단이 조성될 경우 지역 발전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