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를 보다 보면 '조연배우가 주연역을 하면 어떨까''진지한 장면을 코믹하게 갈 수는 없나''주인공이 죽기보다는 살아서 해피엔딩으로 했으면 더 낫겠는데…'라는 상상을 한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KTF의 모바일 콘텐츠 '드라마툰(Dramatoon)'은 이 같은 상상을 반영,인기 방송드라마를 재구성하거나 패러디해서 색다른 분위기로 기획한 영상 콘텐츠다.


패러디를 하기 위해 드라마 주요 장면을 정지화면으로 구성했다.


내용은 드라마 혹은 영화원작을 전문 작가가 새롭게 각색,드라마 출연자를 교체 촬영하거나 주연과 조연 역할을 변경해서 구성한 패러디물이다.


주인공 등이 주고받는 대사와 효과음을 만화에서 활용하는 말풍선 혹은 재미있는 그래픽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


드라마 화면과 만화기법이 합쳐진 여러 장의 정지 화면은 '무빙 슬라이드' 동영상 파일로 제작돼 휴대폰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다음 화면을 연속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


드라마툰으로 제작되는 1회 분량은 3∼5분이며, 용량은 약 3∼5MB다.


드라마툰의 매회 마지막 대사는 고객이 직접 채워 넣을 수 있는 고객 참여 공간도 마련돼 있다.


KTF는 드라마툰 서비스 출시와 함께 SBS '루루공주',MBC '비밀남녀''프란체스카3' 등의 방송장면을 새롭게 구성해 서비스하고 있다.


또 이용자들이 실제 드라마툰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화룡점정~드라마툰 마지막 대사는 내가~' 이벤트를 지난 15일부터 11월4일까지 진행한다.


'드라마툰' 서비스 이용방법은 KTF 핌(Fimm) 서비스에 접속,Fimm→프리미엄관→드라마툰에 접속하면 된다.


앞으로 KTF 무선인터넷 매직엔(magicⓝ)에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건당 정보이용료 700원이다.


데이터통화료는 콘텐츠 용량에 따라 패킷당 1.3원 부과된다.


월 1만원으로 KTF 핌 콘텐츠를 데이터이용료 부담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핌 프리' 요금제 등을 활용하면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