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전자, 4분기도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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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놨습니다. 4분기에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29% 늘어난 2조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CG)
매출은 전분기보다 7% 성장한 14조 5400억원, 순이익은 11% 증가한 1조 88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S: 반도체 LCD 휴대폰 호조)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 휴대폰 등 주요사업부문 호조에 힘입어 2분기만에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회복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이 낸드플래시와 D램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LCD 부문 수요도 늘어난데다 휴대폰 부문은 유럽, 북미 지역 판매 호조로 분기 사상 최대치인 2680만대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이같은 성장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주우식/ 삼성전자 전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3분기도 좋았지만 계절적 수요증가 등으로 4분기도 좋을 것입니다. 낸드플래시 호조, LCD 수요 꾸준한 증가, 핸드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실적 호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4분기에는 연말 특수 등 본격적인 IT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낸드플래시를 비롯한 반도체 및 LCD, 휴대폰 부문에서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S: 올해 휴대폰 1억대 판매 무난)
특히 휴대폰은 올해 판매량 1억대를 무난히 넘어설 것이고 LCD 부문도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내년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지역에서의 담합 벌금과 관련해서는 이미 충당금 적립을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주우식/ 삼성전자 전무)
"미 법무부와 3억달러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1억달러 충당금을 이미 쌓았고 3분기 2억달러의 충당금을 설정함으로써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에 대한 결정이 조만간 내려질 것이며
LCD부문에서도 8세대 라인투자와 소니와의 투자확대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