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0.9%, 59센트 상승한 배럴당 64.1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 정보청은 내년 세계 원유 수요가 올해보다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이은 허리케인과 이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올해 미국 소비자들의 원유 소비가 줄겠지만, 그 영향력은 일시적일 뿐이며 내년에는 다시 원유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