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가 멀티미디어 검색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검색 서비스 개편’에 돌입했다. 야후코리아 성낙양 대표는 12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동영상 멀티미디어 검색 서비스인 ‘야미(YAMMY)’를 시작으로 야후의 검색 서비스 진화가 시작됐다”며 “연말과 내년초에는 검색시장을 뒤바꿀 획기적인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겠다”고 밝혔다. 야후는 지금의 검색 트렌드를 ‘편집 경쟁’이라고 규정하고 한차원 높은 기술의 검색 서비스로 시장 재편에 나설 계획이다. 성 대표는 “야미는 국내 뿐 아니라 관련된 전 세계의 동영상을 키워드로 동시에 검색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과 DB를 갖췄다”며 “사용자들이 거의 무제한으로 직접 동영상을 올릴수도 있어 자체적으로 콘텐츠의 양과 질이 점점 풍성해진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