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한국 증시를 영화 '꿈의 구장(Field of Dreams;케빈 코스트너 주연)'에 빗대며 국내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몰려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3분기중 20% 넘는 상승세를 달리다 지난주 잠깐 호흡(-1.6% 조정)을 가다듬은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목표지수 1350 달성은 무난하다고 판단했다. 업종으로 기술-금융-건설을 선호하고 종목으로 LG필립스LCD,국민은행,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등을 언급하고 목표주가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24% 상승 여력을, 하이닉스는 43% 그리고 LG필립스LCD는 31%라고 소개. 특히 기대보다 가혹하지 않은 부동산 대책이었다고 평가하고 정부의 아파트 추가 공급 계획은 건설주에 우호적인 조치라고 판단했다.내년 자기자본수익률(ROE) 전망치 17%를 바탕으로 목표지수 1350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 종목별 (bottom-up) 기대에 따른 상승 여력은 18.5%라고 갈길이 더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