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탁]한전 '고배당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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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증시가 연속 상승 부담으로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실적호전주와 고배당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리 조정을 보인 종목중에서 '실적+배당' 메리트를 보유한 종목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고유가와 환율상승에 따른 수익악화 우려감으로 주가가 미리 조정을 보였는데 배당투자 기대감이 살아나며 반등을 시도하는 한전에 대해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1]
한국전력은 대표적인 내수주로 알려져있는데 지난 주말 지수 혼조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강한 모습보였다. 왜 그런가?
[기자1]
지수 조정과정을 이용해 저평가 배당투자 관련주를 찾는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초대형주 중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부가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해 공기업들에게 고배당을 요구하고 있는데 당분간 정부의 세수 부족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공기업들의 고배당이 기대됩니다.
한전 주가반등 배경
>지수 조정기 저평가 배당주 관심
>세수부족이유 공기업고배당 요구
>배당투자 유망, 외국인 매수집중
>대표적 저평가 우량주 재평가 진행
이에 따라 대표적 공기업인 한전의 배당 기대감이 살아나며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결과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또한 한국전력은 대표적인 저평가 우량주로 국내 증시의 리레이팅 진행 속에 저평가 해소 기대감이 주가 반등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앵커2]
한전에 대한 긍정적 평가들이 내려지고 있는데 최근 증권사들은 어떻게 보는지 말해달라.
[기자2]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5일 공기업의 배당 확대 정책으로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투자전망이 밝다고 전망했습니다.
정부가 세수부족을 메우기 위해 공기업에 고배당을 요구, 한전과 가스공사의 배당지급 의지를 높이게 됐으며 공기업 배당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의 세수부족이 당장 해소되지 않을 것이며 정부지분이 과반수 이상인 만큼 정부의 공기업 고배당정책은 배당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4만3천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당투자압력 고배당기대)
>우리증권 '매수' 목표가 43,000원
-공기업 고배당 불확실성 해소
>메릴린치 '매수' 목표가 39,000원
-리스크 감소, 분기별 이익증가예상
메릴린치증권은 한국전력의 리스크가 대부분 감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가 3만9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메릴린치는 부담스러웠던 이슈들이 잠잠해지고, 분기별 이익향상과 비용절감으로 점차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세금 부담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릴린치는 다만 정부가 북한의 전력투자를 요구하거나 내수회복 지연과 금리와 유가비용 상승 우려는 여전히 부담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3]
높은 배당이 기대되고 실적이 좋아진다고 했는데 한전의 상반기 실적은 어땠나?
[기자3]
한국전력은 올해 상반기 전력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발전 연료비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자회사 실적호전으로 순이익은 크게 늘어나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한전은 지난 16일 올 상반기 매출액이 11조84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고유가 영향으로 6854억원에 그쳐 지난해 상반기 9378억원보다 무려 27%나 감소했습니다.
이는 발전연료의 국제가격 상승,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구입전력비의 상승(8.6%)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전은 설명했습니다.
(한전 상반기 실적 혼조)
> 고유가 영업익 급감, 순익양호
-매출액 11조8488억(전년동기 5.9%↑)
-영업익 6854억(전년동기 27.0%↓)
-순이익 1조5701억(전년동기 7.1%↑)
반면 경상이익은 지난해 보다 2.2% 증가한 1조9786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자회사 지분법이익 증가와 법인세율 인하 등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천57억원, 7.2% 증가한 1조570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한전은 상반기 연료비가 전년 동기대비 3605억원 증가했으며 이중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증가분이 2601억원에 이르러 앞으로 고유가가 계속될 경우 하반기 이익전망은 다소 불투명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4]
한전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했지만 자회사 가치 등 펀더멘털이 좋아 주가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은 어떤 매매행태를 보이는지 분석하고 그에 따른 의견을 종합해달라.
[기자4]
하반기 유가안정이 이어질 경우 실적이 좀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기관이 주식을 꾸준히 사들여 9월 중순까지 단기 반등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주식을 처분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시장전체로는 '기관 매수-외국인 매도'의 대결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한전만은 '기관 매도-외국인 매수'의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고배당이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9월29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86만주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81만주를 팔아치웠습니다.
(기관매도-외국인매수)
>외국인 최근 적극적 매수
->실적개선+고배당 기대, 86만주 매수
>기관 최근 6일간 81만주 매도
->단기반등 따른 이익실현
한전에 대한 기관-외국인 매매가 엇갈리고 있지만 내수대표주로서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고 유가에 민감한 내수회복 흐름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종목으로서 주가흐름은 점진적인 상승세가 기대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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