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화증권 고민제 연구원은 STX 그룹의 대한통운 지분 인수가 육상 운송업체들에 대한 주가 재평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STX 그룹 계열사인 STX팬오션의 대한통운 지분 인수로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대한통운의 주인찾기 경쟁이 앞당겨졌다고 설명. STX그룹과 GS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등이 M&A 관심 업체로 부각될 수 있으며 지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대한통운 지분가치의 시장공정 가격이 형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육상 운송업체의 물류 네트워크에 대한 가치 재평가의 추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