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배당을 올릴 능력과 의지를 겸비한 유망 종목으로 한국물이 대거 선정됐다. 10일 CS퍼스트보스톤증권는 아시아에서 배당 테마가 꾸준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높은 보유현금을 감안할 때 세계 증시에서도 선두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다만 전형적인 배당테마 선정은 과거 지향적 데이타에만 의존해왔다고 지적하고 배당을 올릴 능력과 의지를 모두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추천했다. 즉 미래의 성장을 훼손하지 않고 배당을 올릴 능력을 갖춘 종목을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 CS는 "보유현금과 부채비율을 감안해 배당성향이 올라갈 수 있는 종목을 우선 선정해 다시 유지 가능한 배당성향을 밑돌아 앞으로 상승 잠재력이 큰 기업을 추려보는 방법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삼성전자,삼성SDI,POSCO 등 한국물과 대만의 혼하이가 가장 유망하다고 추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