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서울 을지로에 있는 기업은행 전산센터의 주요 기능을 용인 수지로 옮겨 통합 센터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주 전산센터 역할은 수지센터가 맡고 을지센터는 재해 발생에 대비하는 백업센터 기능을 맡게 된다. 전산센터 이전 작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수지센터 리모델링,전산센터 이전 컨설팅,이전 등 3단계로 진행됐다. 한국IBM 관계자는 "10t 무진동운송차량 25대를 동원하는 등 우리나라 전산센터 이전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