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중국 철강산업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고급제품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국내외 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 전략을 추진합니다. 강창오 포스코 사장은 7일 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오는 2008년까지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고급강 생산설비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2008년까지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11조 5천억원, 해외철강부문에 4조2천억원 , 비철강부문에 9천억원 등 총 16조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창오 사장은 "지난 2003년 기준 27.6%에 불과했던 8대 전략제품 판매비중을 오는 2008년까지 79.5%까지 끌어올리고 파이넥스 공정과 쇳물에서 바로 핫코일을 빼낼수 있는 스트립 캐스팅공정 등을 2대 혁신제철기술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생산규모를 오는 2008년까지 현재 3000만톤에서 400만톤 늘어난 3400만톤까지 확대하고 인도 등 해외에서 1600만톤을 생산해 총 5천만톤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덛붙였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