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통일주차장 부지에 70층 규모의 초고층 쌍둥이빌딩 건립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다국적 부동산개발업체인 스카이랜은 여의도 통일주차장 1만4천여평 부지에 2010년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자해 70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 2개동을 포함해 총 5개동을 짓는 프로젝트 '파크원'(Parc1)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카이랜 관계자는 "통일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이 부지를 외환위기 직후 99년 동안의 장기 임대계약을 통해 개발권을 획득했다며 서울시로부터 건축심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통일주차장 부지는 그동안 수차례 건물 건립이 추진됐지만 건축허가가 나지않은 점을 볼 때 이번 초고층 쌍둥이 빌딩 건립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공산이 높은 상황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