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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1이후 주택대출 '꽁꽁'..9월 대출 1%도 안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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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8·31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지난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잔액 증가율이 '0%대'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일부 은행의 경우에는 잔액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은 이 기간 중 공격적인 영업으로 대출을 크게 늘렸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 지역 대출은 눈에 띄게 줄고 있는 반면 서울 강북과 지방 신도시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소폭 늘어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8·31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문의가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며 "10월 이후에는 주택담보대출이 더욱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9월 중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0%대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 우리 하나 신한 조흥 외환 SC제일 등 7개 시중은행의 9월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16조467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0.77%(8931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7월의 1.34%,8월의 1.15%에 이어 급속히 둔화되는 추세다. 증가액을 봐도 7월의 1조5078억원,8월의 1조3084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잔액이 전월보다 감소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말 현재 잔액이 14조8585억원으로 158억원 감소했다. 하나은행도 20조625억원으로 한 달 새 12억원 줄었다. 다른 시중은행의 경우 잔액이 늘긴 했으나 증가액은 소폭에 그쳤다. 국민은행의 9월 말 잔액은 36조114억원으로 한 달 새 1106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신한은행의 증가액도 442억원에 머물렀다. 조흥은행과 외환은행도 각각 1778억원과 1249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비해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 등 외국계 은행의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의 경우 한 달 새 4526억원을 늘렸다. SC제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인 '퍼스트 홈 론' 신규고객에게 대출이자 한 달 면제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씨티은행도 9월 한 달간 주택담보대출인 '뉴에이스 장기담보대출'에 대해 특별 금리 인하 행사를 벌였다. ◆지역별로 양극화 서울 강남과 수도권 신도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급감하는 추세다. 서울 강북과 지방 신도시의 경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 서초 강남 등 서울 강남권의 주택담보대출은 8월 말에 비해 60억원 정도 줄었다. 분당 용인 수지 수원 파주 동탄 등 경기도 신도시권의 대출도 20일 새 3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서울 강북권의 대출은 이 기간 중 100억원 늘었다. 충남 천안과 대구 달서구도 아파트 신규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각각 60억원과 20억원 증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강북 등 일부 지역이 주택 실수요자와 생활이나 사업자금 수요자를 중심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증가액은 기존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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