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4분기 신차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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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업 여파로 국내 완성차 업계의 9월 판매는 저조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 기아, GM대우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 9월 판매대수는 모두 38만2천2백여대.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1% 남짓 늘었지만 지난 8월에 비해서는 1.3%가 줄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8일까지, 기아차는 지난 15일까지 부분파업이 계속되면서 그랜저 등 인기를 끌던 모델이 주문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재고가 있던 수출은 그나마 8월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재고가 적은 신차 판매가 많던 내수는 8.4%가 줄면서 파업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파업 여파를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입니다.
업체별로는 역시 파업이 있던 현대, 기아차의 판매가 크게 줄었습니다. 9월 중순까지 파업을 했던 기아차는 8월보다 무려 19%가 줄었습니다. 반면 젠트라, SM3, 그리고 카이런 등 신차를 내놓고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GM대우 등 나머지 업체들은 큰 폭으로 판매가 늘었습니다.
4분기에는 현대, 기아, 쌍용자동차가 모두 줄줄이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신차효과가 기대됩니다. 코란도 후속인 쌍용차의 액티언이 오는 13일, 중형 세단 로체가 다음달 초, 그리고 현대차의 싼타페 후속이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돼있습니다.
4분기에는 최근 선보인 신차들의 수출이 본격화되는데다 인기 있는 모델들의 신차가 연이을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신차효과가 기대됩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