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마장에서 고객 한 사람이 경마에 '베팅'해 잃은 돈은 평균 3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마사회가 국회 농해수위 소속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말까지 1125만명(하루 평균 16만명)이 경마장을 찾았으며,경마장에서 고객 한 사람이 경마에 베팅해 날린 돈은 평균 33만원이었다. 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1인당 평균 잃은 돈은 2002년 46만원,2003년 36만원,2004년 34만원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체 경마매출액은 5조3302억원으로(서울 4조7527억원,제주 5775억원)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이 중 장외발매소가 차지하는 매출이 전체 매출 가운데 약 63%를 차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