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3년반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시장의 9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7180억원으로 2002년 4월(4조388억원)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거래대금 1조7810억원의 2.1배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7일 이후에는 거래대금이 하루도 3조원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대금은 9월 둘째주부터 넷째주까지 3주 연속 4조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과 합친 증시 전체의 일평균 거래대금도 5조원대로 진입했다. 총 거래대금은 지난 7월 5조원(5조4055억원)을 넘어선 뒤 8월 4조7149억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9월엔 다시 5조2152억원으로 높아졌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