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20·CJ)이 한국여자프로골프 제27회 신세계배 KL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정상에 올랐다.


배경은은 30일 경기도 여주 자유CC(파72·63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 김주미(21·하이마트)를 1타차로 제쳤다.


지난 2001년 이 대회 챔피언인 배경은은 이로써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국내 프로통산 3승째.


2주 전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에서 프로 1위에 올라 우승상금 1억원을 챙긴 배경은은 또 다시 우승상금 6000만원을 보태 총상금 1억7200여만원으로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섰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