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정원 감축과 대학 간 통·폐합으로 2007년까지 대입 정원이 1만명 이상 줄어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이 대학구조개혁에 나선 32개 대학들에 2008년까지 구조조정 자금 2049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서울시내 주요 7개대가 2935명의 입학정원을 줄이는 등 모두 24개 대학이 2007년까지 6718명을 감축한다. 이들 대학에선 51개 학과,8개 학부,7개 단과대,10개 대학원이 사라진다. 전남대·여수대,강원대·삼척대(산업대),부산대·밀양대(산업대),충주대(산업대)·청주과학대(전문대) 등 8개 국립대가 내년 초 4개로 통ㆍ폐합된다. 통ㆍ폐합으로 이들 대학에선 2444명의 입학 정원이 감축된다. 김현석 기자 real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