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손보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일제 상향 조정했다 28일 삼성 장효선 연구원은 보험업이 대세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는 의견을 유지하고 특히 퇴직연금의 계열사 물량을 확보한 손보사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대규모 허리케인 등 재보험사의 업황 개선 모멘텀 발생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인구 고령화의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원수사의 수익률이 더 뛰어날 것으로 관측. 올해말 도입되는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2015년에는 188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대기업 계열사로부터의 물량을 확보한 업체들이 높은 시장 지배력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해상과 LG화재가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판단하고 최선호주로 유지. 한편 삼성화재(14.5만원)와 현대해상(1.4만원), 동부화재(1.9만원), LG화재(1만9500원), 동양화재(3.9만원), 코리안리(1.1만원)의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