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의 하반기 실적이 극명한 대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한전이 가스공사보다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한전은 발전 효율성이 향상되는 가운데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부담 감소로 올해 영업이익과 EPS가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가스공사는 판매량 정체와 공급마진 하락으로 큰 폭의 이익 감소를 예상. 하반기에도 한전은 3~4분기에 걸쳐 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가스공사는 상반기 중 공급마진이 대폭 하락 적용됨에 따라 수익성 악화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기요금 인상 없이도 올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한국전력 투자의견 매수와 가스공사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