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투자증권 정인승 연구원은 선박용 엔진벨브 생산 업체인 케이에스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250원을 제시했다. 주력사업인 선박용 엔진벨브의 주고객은 현대중공업으로 향후 성장 아이템인 저속엔진밸브도 현대중공업 필요량의 약 25%를 납품하고 있다고 소개. 장기적으로는 하반기 마찰압접 기술의 도입으로 현대중공업 소요량의 60% 이상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마찰압접 기술은 연내 최종 승인 후 내년부터 양산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국내 조선업 호황에 따른 수혜와 별도로 추가적인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관측. 향후 2년간 최소 연평균 40% 이상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조선 기가재 업종 내 수익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