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200선을 돌파하며 신천지로 접어들었습니다. 자세한 시장 소식,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수가 1200선을 훌쩍 뛰어넘으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30P 이상 오른 1206.41로 장을 마감했고 KRX100지수도 2% 이상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550선을 돌파하며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말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미국의 허리케인 리타가 우려와는 달리 큰 피해를 주지 않았고 유가도 안정세를 찾으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습니다. 외국인이 사흘째 차익실현에 나섰고 개인도 팔자세를 보였지만 기관과 프로그램의 쌍끌이 매수에 지수는 급등했습니다. 외국인들은 현물시장과는 달리 선물시장에서 5000계약이 넘는 순매수에 나서며 프로그램 매수를 이끌었습니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지수 급등으로 증권업종이 7% 가까이 올랐고 삼성전자, 포스코를 비롯한 시총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월말이 다가오면서 적립식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는 등 월말효과와 함께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긍정적 전망들이 추가 상승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 강한 유동성과 기관 주도 장세 아래 1200선도 돌파한 국내증시. 수급의 힘이 꺽이지 않고 있는만큼 지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합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