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래에셋증권 하상민 연구원은 LG상사에 대해 느리지만 꾸준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목표주가를 1만8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3분기에도 무역 부진과 패션 부문의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영업이익이 2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무역 부문에서 자원개발이나 플랜트, 장기 공급계약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2007년까지 순익 증가율을 평균 21.1%로 추정. 최근의 분할 논의는 기업 펀더멘털에 중립적이나 대형 상장 패션기업의 등장, LG패션의 공격적인 경영전략 전개 등은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