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인터넷 장비업체인 네오웨이브가 국내업체중 처음으로 2.5기가 대역 음성 데이타 통합망을 수주,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익재 기자? 기자)네오웨이브가 국내 인터넷장비업체중 처음으로 2.5세대 데이터 음성 통합 장비를 수주했습니다. 네오웨이브는 KT의 2.5기가 백본용 대용량 다중서비스 지원 플랫폼(MSPP) 장비성능테스트에서 단독으로 통과해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5기가 MSPP장비입찰은 이번이 처음으로 실시된 것으로 서류심사과정에서 외국계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체가 탈락했고 네오웨이브와 코위버가 장비성능테스트에서 끝까지 경합을 벌여왔습니다. 네오웨이브는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어 수주금액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나 업계에서는 10억원-20억원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MSPP장비는 데이터와 음성을 단일 망에서 한꺼번에 처리하기위한 핵심 장비로 KT는 이번 납품을 계기로 MSPP시범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네오웨이브는 이번 KT 2.5기가 차세대 전송망 장비성능테스트 단독 통과를 계기로 현재 장비테스트가 진행중인 KT 10기가 MSPP전송망 입찰건, 파워콤 MSPP장비 입찰건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SPP가 상용화되면 고객 전용 서비스 증설시 추가망을 구축할 필요가 없어 고객은 저렴한 요금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고객에 맞는 차별화된 전송속도 제공도 가능합니다. 이번에 떨어진 코위버측은 2.5기가 MSPP장비 입찰을 내년에 추가로 실시할 가능성이 높으며 KT도 장비구매를 한업체에게 독점적으로 맡기지는 않을 것이어서 내년도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