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하나로텔레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22일 전상용 메리츠 연구원은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출혈 경쟁이 가시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하나로텔레콤의 M&A 부각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고 판단했다. 영업 활성화와 주가개선 미흡에 따른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내년부터 와이브로와 유무선 번들링 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유선망이 없는 SK텔레콤은 하나로텔레콤과의 전략적 협조 관계를 지속해 나가야할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LG텔레콤과 데이콤의 경영 정상화 등으로 통신시장의 3강 구도가 이어지게 될 것으로 관측. 따라서 하나로텔레콤의 M&A 부각 가능성이 잠재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목표주가는 357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