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해주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대형주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클 것으로 평가됐다. 22일 대신증권은 대외적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의 재평가 과정에 힘입어 종합지수가 1200에 근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로서 대외적 금융환경이나 거시경제 변수들보다 기업들의 실적이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 또한 3분기가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의 관심도 유가,통화 등 거시변수에서 차츰 기업실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전반적인 레벨업 과정에서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 양상이 확산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9월 현재 대형주의 올해 순익 전망치가 48조4000억원으로 전달대비 2.2% 가량 높아진 반면 중형주 순익 전망치는 9월에도 전달대비 0.6% 가량 낮아졌다고 비교. 이달들어 올해 순익 증가율이 높은 종목들은 대형주중 INI 스틸,LG,대우증권,삼성증권,대신증권,우리투자증권,현대증권,삼성중공업,대우인터,코리안리,KCC,한국금융지주,LG필립스LCD,동부화재,한진중공업,유한양행 등으로 나타났다. 중형주로는 대한전선,두산,한진,STX조선,평화산업,코리아써키,포항강판,대구백화점,종근당,전기초자,LG화재,STX엔진,S&TC,대우차판매,데이콤,서울가스 등으로 조사.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